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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맛집

[부산]영도 스지찌개 왔다식당

by Jewel 2023. 5. 31.

상호 왔다식당
위치 부산 영도구 하나길 811
주문한 메뉴 스지 된장 전골 2인분 24,000원
라면사리 1,000원
점수 ★★★ 3점 
재방문 의사 없음.
만족 - 쫄깃한 스지
- 라면사리는 신의 한수
실망 - 특별할것 없는 된장찌개
- 스지는 어디?
- 여기 맞나 싶은 위치

유튜브에서 보고 한번 가보고싶다 생각했던 왔다식당을 다녀왔습니다.

 

왔다식당은 영도에 있습니다 

 

영도는 부산의 다른 곳들처럼 한국전쟁때 피난민들이 많이 살던 곳이라 산 깊숙한 곳까지 집과 아파트가 있습니다.

 

영도다리를 건너 비탈진 경사로를 올라가다보면 식당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스지 전골 전문점입니다.

 

스지는 소의 힘줄인데 결혼식 뷔페에 있는 도가니탕에 도가니를 대체해 들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별미로 먹는 부위이지 비싸거나 엄청난 맛이 있는 부위는 아닙니다.

 

잡내를 잘잡았는가, 부드럽게 씹힐 정도로 잘 삶아졌는가가 중요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8:30 부터이고 2시까지 점심장사만 하고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11:30 본격적인 점심시간이 되기전 도착했고 

 

운이 좋게 가게 앞에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1층은 이미 꽉차있었고 안내해주신 2층으로 올라갑니다 

2층은 좌식입니다.

 

앉자마자 자리가 금새 만석이 되었습니다.

스지찌개는 공기밥이 포함된 금액입니다.

 

사장님의 추천으로 가장잘나가는 메뉴인 된장 전골을 주문했습니다.

 

2인분 24,000원

밑반찬이 금방 세팅이 됩니다.

 

스지전골 원툴인 식당치고 구성이 꾀나 다양합니다 7첩반상

 

맛이 뛰어나진 않지만 슴슴한 집밥 같은 매력이 있습니다.

된장 스지 전골 2인분

겨자 양념에 스지를 찍어드시면 됩니다.

 

시큼한 겨자에 쫄깃 짭짤한 스지가 맛있습니다.

 

맛있는 소고기 된장찌개에 스지가 들어있는 맛입니다.

 

스지전골을 시켰는데 두부전골이나온 느낌이 듭니다.

 

스지보다 두부가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스지보다 두부가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스지보다 두부가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일부 리뷰에는 스지양이 예전보다 줄었다는 리뷰도 있었지만... 처음 가봤으니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12000원 짜리 된장찌개라 생각하니 조금 아쉽습니다.

두번 정도씩 떠먹고 나니 스지가 없어지고

 

라면사리를 시켜봅니다.

 

된장라면 못참지.

 

육수를 추가해주시고 라면을 익혀 먹어봅니다.

 

감칠맛이 넘치는 아는 맛.

 

라면사리는 실패가 없습니다.

스지의 효능 옆에 두부의 효능을 추가해주시면 더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지의 효능은 장어의 효능과도 비슷한 것같고 추어탕 집에서도 본것같은 기시감이 듭니다. 

 

'대한민국 맛집 특징'의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놈의 효능 ㅎㅎ

식사를 마치고 내려오니 1층은 꽉차있고 입구는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점심장사만해 벌써부터 소주잔이 많이 보입니다.

 

영도에 놀러 가실분이 있으시다면 한번쯤은 가봐도될만한 식당입니다.

 

혹시 방문하실 분들은 점심시간을 조금 피해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영도 왔다 식당 - 재방문의사 없음

만족

1 - 쫄깃한 스지

잘 먹어보기 힘든 스지를 맛볼수 있습니다. 잡내가 없고 맛있습니다.

된장향에 묻힌것 같기도 합니다.

 

2 - 라면사리는 신의한수

된장에 라면사리는 무조건 추천입니다.

라면사리는 꼭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실망

1 - 특별할 것 없는 된장

스지 된장 전골이라 스지에만 신경써서 그런지 된장은 아주 평범한 맛입니다. 지난주 회식때 간 고기집에 나온다고해도 그럴수 있을것같은 익숙한 맛입니다. 굳이 찾아와서 먹어야 하냐 하면 글쎄..라고 대답해드리겠습니다.

 

2 - 스지는 어디

스지전골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스지보다 두부가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2 - 여기 맞나 싶은 위치

영도는 부산에서도 찾아가기 힘든 곳입니다.

영도다리를 건너 경사진 산길을 올라가면 찾을수 있습니다.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든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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