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록/맛집

[서울] 화수브루어리 서울 강북점

by Jewel 2021. 10. 3.

화수브루어리는 울산에 있는 1세대 맥주양조장입니다.

 

최근 강북에 매장이 생겼다고해 방문해 보았습니다.

상호 화수브루어리 서울강북점
위치 서울특별시 강북구 인수동 인수봉로 238
주문한 메뉴 치킨 11,000원
맥주 5,000~8,000원
점수 ★★★ 3점 
재방문 의사 있음
만족 - 친절하신 사장님
- 서울에서 맛보는 울산양조장의 맥주
- 저렴한 가격!
실망 - 바쁜 시간대에 밀리는 주문

가오리역은 역시나 너무 멀리있습니다.

 

매장이 조금 시내와 가까웠으면 어땟을까 아쉽기도 합니다.

 

1,2층으로 지어진 매장은 야외테라스도 있습니다.

 

야외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해봅니다.

맥주는 5,000원 부터 8,000원 수준이며

 

안주는 18900원짜리 부채살 스테이크를 제외하면 9,000~12,900원 수준으로 다른 펍들에비해 저렴합니다.

 

저렴한가격에 퀄리티도 떨어지지 않아 보입니다.

 

 

밖에서 맥주 한잔 하기 딱 좋은 계절인 것 같습니다.

 

퇴근시간 이후에 방문한 터라 손님이 많습니다.

 

대부분 동네 분들인듯 했고 주문이 밀려 맥주도 한참이 걸렸습니다.

울산의 양조장에서 만들어진 맥주를 서울에서 맛볼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펍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프랜차이즈화 된다면 음식이나 맥주, 서비스의 퀄리티가 떨어질까 염려됩니다.

 

맥주를 한잔 다 비워갈 때까지도 안주가 나오지 않아

 

메뉴를 취소하고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저녁은 바로 건너편 들깨 칼국수

 

 

[가오리역] 엘림 들깨 수제비 칼국수

상호 엘림 들깨 수제비 칼국수 위치 서울 강북구 삼각산로 67 주문한 메뉴 들깨 칼제비 - 8,000원 x 2 점수 ★★★★☆ 4점 재방문 의사 있음 만족 - 서비스로 나오는 수육(수육이 다떨어지면 만

jewel-lee.tistory.com

 

칼국수를 먼저 먹고 오시는것도 좋은 코스일 듯합니다.

 

배를 채우고 돌아와 맥주를 다시 시켜봅니다.

인왕산(바이젠)

펍을 가면 보통 라거나 바이젠 같은 가벼운 맥주나 시그니쳐 맥주를 마셔보는 편입니다.

 

화수브루어리의 바이젠은 인공 향을 첨가했나 싶을 정도로 바나나향이 풍부하고 목넘김은 청량합니다.

 

밀맥주의 바나나향은 밀맥주효모가 만들어 내는 특유의 향입니다.

 

맥주의 종류나 재료, 양조에 대해서는 관심이 있는 분야지만

 

실재로 맥주를 마실땐 향과 맛이 중요합니다.

맥주를 추가로 시켰고 사장님께서 아까 주문을 빨리 내어주지 못했다고 죄송하다고 하시며

 

서비스로 멘보샤를 내어 주셨습니다.

 

메뉴판에 없는 메뉴입니다만 돈주고 파셔도될 것같습니다. 안주로 부담스럽지않고 좋았습니다.

 

팔지 않는 메뉴이니 혹시나 매장에서 해달라고 하시면 진상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맥주는 쥬스바나 라는 게스트 탭 맥주였습니다.

 

뉴잉글랜드IPA는 홉을 왕창 넣어 묵직한 과일향이 나는 맥주입니다.

 

어떤 맥주는 과일주스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화수브루어리의 시그니처인 바닐라스타우트나 판매하는 안주를 주문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잠깐의 대화를 통해 맥주와 매장운영에 대한 사장님의 마음가짐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음번에 다시 도전해 보아야 겠습니다.

 

화수브루어리 서울강북점 - 재방문의사 있음

 

만족

1 - 친절하신 사장님

여자 사장님이 주방에 계시고 남자사장님이 홀은 보시는데 아주 친절하십니다.

 

2 - 서울에서 맛보는 울산양조장의 맥주

먼곳의 맥주를 신선하게 마셔볼 수 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매장을 방문할 명분이 됩니다.

 

3 - 저렴한 가격

수제맥주가 많이 저렴해졌다지만 여전히 7,8천원하는 가격입니다. 기본맥주들은 5천원대로 마실 수 있으니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실망

1 - 바쁜 시간대에 밀리는 주문

저녁시간대여서 그런지 주문이 너무 많이 밀렸습니다. 1,2층매장을 혼자서 커버하기 버거워 보였습니다. 피크타임에 주문받고 맥주를 따라주는 직원 1명만 더 있었어도 괜찮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메뉴를 쳐내는 주방의 속도도 그리 빠른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매장이 자리를 잡고 동선이 정리가 되면 나아질거라 생각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