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신발 공식 수선] 굳이 추천하지 않는 아디다스 신발 공식 수선

신발은 아껴신는 타입이 아니라 그런지 조금만 신어도 뒷꿈치와 복숭아뼈 쪽이 까지더군요.

 

하나는 새끼발가락쪽에 구멍이 났습니다.

 

그러다 아디다스 매장에서 수선을 해준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한번 해볼까 싶어 

 

2족을 맡겼습니다.

 

수선은 전국 아디다스 매장 모든 곳에서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식 수선이라고 하기에 너무 떨어지는 퀄리티에 추천을 드리진 않습니다.

 

결과물은 아래 사진으로 첨부합니다.

 

 

1. 아디다스 삼바 구멍 수선

 

새끼발가락 쪽 작게 구멍난 부분을 수선 요청했습니다.

 

그런데....처음 수선 완료 후 신발을 찾지 못했습니다.

 

구멍은 수선이 안되어있고 멀쩡하던 뒷꿈치 수선을 해놓은 것입니다.

 

아마 다르게 요청사항을 적었지만 확인을 안하고 다른신발과 동일한 부분을 수선한 듯합니다.

아디다스 신발 뒷꿈치 수선

깔끔하게 보이긴 하지만

 

원래 모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새로 구입해서 신고있는 삼바.

그냥 위에 덮어버리는 형태로 수선을 해주는데 8,000원입니다.

 

멀쩡했던 부분을 이상하게 수선해버려서 기분이 나빴고 기존에 요청했던대로 다시 수선을 맡겼습니다.

 

1주일 정도 뒤에 찾은 신발상태는 기대했던 그대로 였습니다.

아디다스 구멍 짜집기 수선

구멍 수선은 큰 기대를 안했기에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뒷꿈치 수선은 음...

 

같이 놓고 보니 당황스럽습니다.

 

가죽이었던 부분을 그냥 천으로 둘러박아 놓아 투박해졌습니다.

요청하지 않았던 뒷꿈치 수선

2. 스텐스미스 뒷꿈치

마찬가지로 둘러박았습니다.

 

솔직히 말해 다시 신을 것 같진 않습니다.

 

다른 블로그 글의 사진을 조금 유심히 보았다면 시간과 돈을 써가며 수선하진 않았을것 같습니다.

 

3. 수선비

 

처음 갔을때 수선비 1족당 8,000원씩 16,000원을 안내받았습니다.

 

요청하지않은 수선이 되어서 시간도 배로 들었는데 카드결제도 안되고

 

현금, 계좌이체만 요청해 조금 의아했습니다.

 

아디다스 고객센터에서는 현금 결제만 가능한것은 수선실과 매장의 계약이라 본사에서는 알수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매장 매니저님이 하나는 본인들의 실수니 무료로 해주겠다고 해 최종 8,000원 계좌이체하여 마무리 했습니다.

 

 

결과물을 꼭 참고하시고 수선을 맡기시길 추천드립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수선을 맡겼지만 이렇게 수선된다고 미리 알았다면 굳이 돈을쓰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매장 매니저는 본사의 수선실에 보내 수선한다고 했지만 아디다스 고객센터에서는 매장과 별도로 계약한 수선실에서 한다고 하니 서로 말도 달랐습니다.

 

이상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아디다스 신발 수선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