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가 비프버거로 헛발질을 세게 한 타이밍에 맞춰 KFC에서 강펀치를 날렸습니다.
케이준 감자튀김 때문에 맘스터치를 가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KFC에서 케이준 후라이를 출시해 대체제로 자리 잡으려 하는듯 보입니다.
기본 감자튀김은 더이상 없고 케이준 후라이를 기본으로 줍니다.
집근처에 kfc가 없어 교대점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감자튀김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 버거도 사보았습니다.
3XL사이즈 치고 그리 많은 느낌은 아닙니다.
받자마자 맛을 봤어야 하는데 집까지 오는 동안 식기도 하고 눅눅해져 에어프라이어에 잠시 돌렸습니다.
에어프라이어가 돌아가는 동안 새우버거를 맛봅니다.
역시 새우버거는 롯..
그레이비 소스를 개봉해 봅니다.
그레이비소스는 우리나라에는 없지만 해외 kfc에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소스입니다.
소고기 육수를 베이스로 만든 소스이기 때문에 고기향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찍어먹는 소고기 다시다 랄까...
삼양라면의 소고기맛을 기억하신다면 그맛을 소스에서 느끼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고기 향과 함께 후추맛이 납니다.
묘하게 먹어본 맛입니다.
고기맛 + 후추맛
케이준 후라이입니다.
해마로푸드의 냉동 케이준 감자를 사먹을 정도로 케이준감자를 좋아합니다.
해마로 = 맘스터치 본사 였기에 그맛이 그대로 납니다.
2kg이 7300원이니 kfc에서 두번 사먹을 돈이면...
맛을 보니 같은 케이준 후라이인듯합니다.
그레이비에 찍어 먹어 봅니다.
케이준의 향이 강한데 그래이비의 향도 강해 그닥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그레이비의 맛도 케이준 후라이의 맛도 못살려주는 느낌입니다.
소스가 모자란다는 분도 계시던데 저는 다 못먹고 남겼습니다.
호불호가 굉장히 심하게 갈릴 듯합니다.
시즈닝이 안된 감자였다면 더 잘 어울렸을텐데 아쉽습니다.
케찹에도 찍어먹어 봅니다.
케찹이 훨씬 더 잘 어울렸지만 결국
집에 있던 스리라차 소스와 하인즈 케찹을 꺼냈습니다.
왜 소스에는 신경을 안쓰는지 모르겠습니다.
맥주를 가져왔습니다.
혼맥하기에 괜찮은 안주인듯합니다.
3,900원에 이정도 감자튀김이면 나쁘지 않습니다.
소스는 다소 아쉽습니다.
kfc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기록 >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라젬 체험관] 세라젬 웰카페에서 커피 값에 안마 받고 오기 (5) | 2022.05.06 |
---|---|
남은 머지포인트 쓰기 - 방배동 모스버거 (0) | 2021.09.30 |
[와인잔] 리델 오 + 바로사 잉크 쉬라즈, 까베르네 쇼비뇽 2018 패키지 (0) | 2020.11.16 |
[수중 카메라] RX100 m5a + 고프로 7 (0) | 2020.09.10 |
[수중 라이트] Shustar - 슈스타 다이빙 손전등 (0) | 2020.09.10 |
댓글